최근에 치킨값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잘 파악한 편의점 업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주문 즉시 조리가 들어가는 치킨 메뉴들을 출시했습니다. 그중에서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GS25에서 출시한 gs25 치킨(치킨 25) 뉴쏜살 주문 과정부터 먹어본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gs25 치킨 후기(치킨25 뉴쏜살)
1. 뉴쏜살 치킨 기본정보
- 제품명: 치킨25 뉴쏜살 치킨
- 주문가능한 곳: 전국 GS25 매장 중 주문가능 한 곳을 미리 확인
- 가격: 11,900원 할인행사 시 7,900원
- 종류: 순살 후라이드 매운맛, 순한 맛
- 중량: 600g
2. GS25 앱에서 간편하게 주문가능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sr.gs25&pcampaignid=web_share
보통 앱에서 간편하게 주문가능하기 때문에 앱을 이용해서 주문 후 픽업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됩니다. 저는 치킨을 파는지도 몰랐습니다. 친구가 먹어보자고 해서 근처 편의점에 직접 가서 주문을 했는데 주문 즉시 현장에서 튀겨줍니다. 주문 들어가고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앱이 있다면 미리 주문하고 픽업시간 맞춰서 가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으니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면 앱 주문이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3. 한 마리 한 박스 구성
픽업한 뉴 쏜살치킨입니다. 박스 구성이 깔끔합니다. 치킨소스, 치킨무, 콜라 1캔입니다. 튀김옷이 한눈에 보기에도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갓 튀겨냈기 때문에 실제로 픽업할 때 상당히 뜨겁습니다. 만약 바로 먹게 되면 입천장이 데일 수 있으니 약간 식은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 치킨이라 조금 부실할 줄 알았는데 구성도 알차고 깔끔해서 비주얼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4.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닭다리살
평소에 치킨 중에서도 양념보다 후라이드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삭한 식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삭함이 덜한 치킨이라면 차라리 양념 치킨이 훨씬 낫겠지요! 쏜살치킨은 말 그대로 바삭함이 미쳤습니다. 과자 같은 강력한 바삭함입니다.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은 속살과 분리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튀김옷은 일반 치킨에 비해 두꺼운 편입니다. 두꺼운 튀김옷을 싫어하면 입 맛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속살은 닭 가슴살인 줄 알았는데 닭다리살이었습니다. 닭다리살이라서 속은 더 부드럽고 이와 대조적으로 바삭한 겉 부분이 더 극대화되어서 겉바속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옷에는 나름 파슬리 가루도 뿌려져 있고 일반 치킨 전문점 치킨 같은 느낌의 비주얼입니다. 양념소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바삭한 치킨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정리하자면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는 GS25 편의점 치킨 뉴 쏜살 치킨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튀김옷이 다소 두껍지만 튀김옷 자체가 기름이 많이 배어 있지 않고 맛있어서 오히려 좋았고, 속은 부드러운 닭가슴살이어서 퍽퍽한 가슴살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닭가슴살 닭다리살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원래 가격이 11,900원인데 이 가격이 대단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치킨 전문점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요즈음 중저가 치킨 전문점 들도 많기 때문에 편의점 치킨의 질과 양 대비 특별히 싸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할인된 7,900원의 가격이라면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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