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은 수면마취를 한 후 카메라가 달린 기구를 이용해서 대장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대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소화기관인데요.
검사할 때는 대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가장 힘든 건 음식물 섭취와 금식입니다.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고 먹으면 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안 되는 음식이 있는데 오늘은 대장내시경 전, 후 먹어도 되는 음식과 안 되는 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후 먹어도 되는 음식과 안되는 음식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할 때는 소화가 잘 되고 대장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날부터는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먹을 수 있는 음식 10가지입니다.
No. | 대장내시경 검사 전 적합한 음식 |
1 | 흰쌀밥 |
2 | 흰죽 |
3 | 계란 |
4 | 두부 |
5 | 닭고기 |
6 | 생선 |
7 | 감자 |
8 | 바나나 |
9 | 흰 빵 |
10 | 물, 이온음료 |
1. 흰쌀밥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는 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을 먹는 것이 좋아요. 흰쌀밥은 섬유질이 적어서 대장에 부담을 덜 주고, 소화도 쉽게 됩니다. 따라서 검사를 위해 장을 비워야 할 때 적합한 식품입니다.
2. 흰죽
흰죽은 매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대장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검사를 준비할 때, 속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흰죽을 드시면 좋습니다.
3. 계란
계란은 부드러우면서도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에요. 특히 삶은 계란이나 스크램블 에그 같은 방식으로 조리하면 장에 잔여물이 많이 남지 않아서 검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두부
두부는 소화가 매우 쉬운 식품으로, 장에 남는 잔여물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제공하면서도 섬유질이 많지 않아서 검사 전 식단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5. 닭고기
닭고기는 붉은 고기보다 소화가 더 쉽고, 대장에 부담을 덜 줍니다. 특히, 기름기 없는 부위나 삶거나 구운 닭고기를 선택하면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데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6. 생선
생선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입니다. 생선은 닭고기처럼 지방이 적고, 대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검사 전에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구운 생선이나 찐 생선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7. 감자
감자는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워서 대장에 부담을 덜 줍니다. 특히, 삶거나 으깬 감자는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검사 전 식단으로 적합합니다.
8. 바나나
바나나는 씨가 없고 소화가 쉬운 과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할 때 좋은 선택입니다. 바나나는 섬유질이 적당히 들어 있어서 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9. 빵
빵을 선택할 때는 섬유질이 적은 흰 빵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통밀빵이나 곡물이 들어간 빵보다는 흰 빵이 대장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검사 전 식사로 적합합니다.
10. 물, 이온음료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는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해요. 물이나 이온음료 같은 맑은 음료는 충분히 마셔도 되며,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검사 하루 전에는 식사를 가볍게 하고, 특히 저녁부터는 금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단 조절은 대장내시경의 정확성을 높이고, 대장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최소화하여 검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대장내시경 후 용종 제거 여부에 따라 먹어도 되는 음식,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 전날이 힘들기도 하지만 힘든 것보다 검사결과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크기도 한데요. 잘 준비하셔서 검사 잘 받으시고 건강에도 아무런 이상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