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다 보면 맥박을 체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맥박은 집에서도 직접 잴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면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맥박 재는 방법과 연령별 맥박 정상 범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맥박 재는 방법과 연령별 맥박 정상 범위
맥박과 수명의 관계
평소에 자신의 맥박이 1분에 몇 번이나 뛰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박이 빠른 남성은 느린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22%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맥박이 빠르게 뛴다는 것은 심장이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인데 잘 때도 쉴 때도 심장이 빠르게 뛰기 때문에 심장이 힘이 들고 혈관에 부담이 되고 혈관질환이 발생해 사망률이 늘어나게 됩니다.
맥박이 90회 이상으로 쭉 유지되는 사람은 60~69로 유지하는 사람보다 무려 사망률이 2.7배가량 증가한다는 통계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 18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맥박수가 90 bpm 이상이면 당뇨와 고혈압 위험도 3배 이상 높아지며 대사증후군도 3배 이상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거나 심폐지구력이 좋은 사람들은 맥박이 천천히 뛰는데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거나 비만인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기 때문에 맥박이 빨리 뛰기 때문에 당뇨와 대사증후군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맥박이 빨리 뛰는 사람들이 재발하는 확률이 더욱 높았으며 생존율도 현저히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맥박수가 본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암이라고 하는 것은 치료를 받는데 기초체력이라던지 정신건강상태가 굉장히 중요한데 맥박수가 본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것입니다.
정상 맥박 수 & 수치
운동을 할 때는 최대 맥박수의 70%를 넘지 않는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대는 130회, 40대는 123회, 50대는 115회가량의 맥박수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강도를 조절하여 운동은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담배와 술을 끊는 것도 맥박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령별 맥박 정상 범위
급격한 운동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1분간 측정한 나이별 맥박 정상 수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 맥박 정상 수치 : 100~140회
초등학생 맥박 정상 수치 : 70~110회
중, 고생 맥박 정상 수치 : 60~100 회
성인 남성 맥박 정상 수치 : 60~100회
성인 여성 맥박 정상 수치 : 60~100회
노년층 맥박 정상 수치 : 55~70회
최대 맥박수는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입니다.
※ 주의사항 : 1분에 110회 이상이면 빈맥성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으며 60회 미만이면 서맥성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정밀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정맥 : 부정맥이란 흔히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빠른 빈맥과 느린 서맥을 총칭합니다.
부정맥 종류 | 증상 |
서맥성 부정맥 | 어지러움, 실신, 숨차는 증상, 호흡곤란 |
빈맥성 부정맥 | 가슴두근거림, 현기증, 가슴 답답함, 운동시 호흡곤란, 숨차는 증상과 실신 |
심방세동 | 덜컹거림, 가슴 두근거림,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인한 가슴 압박감, 식은 땀, 아찔한 느낌 등 |
나의 맥박 수치 정확히 체크하기
경동맥 : 목 후두 양 옆으로 심장에서 뇌로 통하는 혈관에 손가락을 대어 1분간 몇 번 뛰는지 측정합니다.
손목 : 손목에 위치한 상완동맥이나 경동맥에서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몇 번 뛰는지 측정합니다.
1분간 총맥박수를 제거나 10초나 20초간 맥박수를 체크하여 곱해줍니다.
정확한 맥박 정상범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1분 동안 맥박수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상으로 맥박이 느리거나 빠를때 나타나는 증상과 정상환 맥박 수를 체크하는 방법 그리고 연령별로 정상 수치 범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앉아서 쉽게 재볼 수 있으니 오늘 한번 맥박을 체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