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유시간이 조금 생겨 그동안 거의 읽지 못했던 책을 좀 읽고 있는데 읽는 책의 권수가 늘어나다 보니 일일이 종이책을 사는 데에 불편함이 있어서 이북(e-book)을 알아보다가 밀리의 서재 앱을 발견했다. 괜찮을 거 같아서 구독을 했고 현재 구독한 지 3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밀리의 서재 월구독 후기와 장단점을 알아보고 추천여부에 대해서 공유해볼까 한다.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 후기 내가 느낀 장단점
밀리의 서재란?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이다. 2016년에 서영택 대표 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설립한 이래 2023년 7월 기준으로 한국 내에서 월정액 도서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인 약 14만 권 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사용(월구독) 종류 및 방법
밀리의 서재는 1) 전자책 정기구독과 2) 종이책 정기구독으로 구독 방법이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월구독에 비해 연구독으로 결재할 경우 할인이 들어간다.
- 전자책 정기구독은 밀리의 서재에 있는 모든 전차책을 무제한으로 읽어볼 수 있는 구독방법이며,
- 종이책 정기구독은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어볼 수 있는 것에 더하여 두 달에 한 권 종이책을 선정하여 배송받아볼 수 있는 구독권이다.
※ 선택가능 책이 한정되어 있으며, 기준 금액과 책값이 상이할 경우 차액 환불 및 청구 가능함
3개월 전자책 구독 후기 및 장단점 / 추천여부
나는 월구독으로 3개월째 밀리의 서재 전자책 정기구독을 사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구독하며 애용할 것 같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장점
생각보다 유명한 책들은 거의 다 있고,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게 문학, 경제, 언어 등의 영역의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음
한 달 무료사용체험이 있어서 사용해 보고 구독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좋은 구절은 하이라이트, 메모를 쉽게 해서 저장해놓고 볼 수 있어서 나중에 볼 때에도 편하게 찾을 수 있음
글씨 크기부터 줄간격 등을 편하게 조절하여 볼 수 있음
오디오북 지원이 되는 책이 많아서 운전하거나 산책할 때 들으면서 사용할 수 있음
단점
유명하지 않거나 옛날 책들은 없어서 읽어보지 못하는 책들이 존재함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면 구독료가 비싼 편이라고 느낄 수 있음
종이책 구독의 경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종이책의 선지가 한정적이고 차액이 발생할 수 있어 추가 결제가 필요할 수 있음
정리하자면 일단 읽고 쓰는 것을 정기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에게 굉장히 유용한 앱이다.
종이책의 경우 실제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눈치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무거워서 성가신 부분이 많은데 밀리의 서재는 핸드폰의 앱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
다양한 책을 짬나는 시간에 폰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편리하고, 나중에 이미 다 읽은 책들은 하이라이트 해서 저장되어 있는 부분만 읽어봐도 리뷰가 쉽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 구독할 것 같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로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선물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해 본 후기와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 시간이 없어서 책을 다시 못 읽게 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당분간은 계속 이용하지 싶다.